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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 투자금을 만든 방법, 단기 알바부터 지출 줄이기까지

📑 목차

    소액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 투자금을 만든 방법, 단기 알바 부터 지출 줄이기까지

    소액 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현실적인 문제가 생겼다. 투자금이 부족하다는 거였다. 매달 꾸준히 ETF를 사고 싶은데 쓸 수 있는 돈이 없었다. 월급이 소액인 데다가 부모님 재정도 함께 서포트하고 있어서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떼서 투자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투자를 이어가려면 따로 돈을 만들어야 했다.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해봤다.


    유튜브 음악 채널을 도전했다가 포기했다

    처음엔 유튜브 음악 채널을 해보려고 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할 수 있는 부업을 찾다 보니 유튜브가 눈에 들어왔다. 음악 콘텐츠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해볼 만하겠다 싶었다. 수노(Suno) 앱으로 몇 곡을 만들어서 몇 번 올려봤다.

     

    근데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게 있었다. 유튜브 음악 채널은 컴퓨터를 하루 종일 켜놔야 했다. 수익이 나려면 재생 시간이 쌓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컴퓨터를 계속 켜둬야 하는 구조였다. 이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시작도 안 했을 텐데, 맨 마지막에 가서야 알게 됐다. 회사를 다니면서 컴퓨터를 하루 종일 켜놓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결국 포기했다.

    번역 부업을 했는데 AI가 대체했다

    그러면서 번역 부업도 병행해봤다. AI 툴을 활용해서 번역 작업을 하는 방식이었다. 처음엔 일이 들어왔고 수익도 났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일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AI 번역 도구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굳이 사람을 쓸 필요가 없어진 거였다. 내가 AI를 써서 하던 일을 이제는 의뢰인이 직접 AI로 해버리는 상황이 됐다. 결국 번역 부업도 금방 일이 끊겼다.

     

    AI 덕분에 부업을 시작했는데 AI 때문에 부업이 사라지는 아이러니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더 많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으로 뛰는 부업이 오히려 확실했다

    유튜브를 포기하고 나니, 인터넷으로 뭔가 해보려는 시도 자체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몸으로 직접 뛰는 소소한 알바들을 해보기로 했다.

     

    토요일, 일요일이 쉬는 날이라 토요일 하루 단기 포장 알바를 다녔다. 손목에 무리가 가는 일은 최대한 피해서 골랐다. 확실히 일한 만큼 바로 돈이 되는 게 좋았다.

     

    베이비시터도 해봤다. 내 상황을 아는 친구가, 하루 정도 봐줄 사람이 필요한 지인이 있다며 연결해줘서 종종 가게 됐다. 하루 다섯 시간 정도였다. 미혼이지만 육아 경험은 있었다 — 조카가 신생아일 때부터 네 살까지 같이 살았기 때문이다. 그때는 힘들기만 했는데, 이게 나중에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

    소액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 투자금을 만든 방법, 단기 알바 부터 지출 줄이기까지

    생활비를 줄이는 건 한계가 있었다

    투자금을 만들기 위해 생활비도 줄이려고 했다.교통비를 아끼고, 도시락을 싸고, 냉장고 정리로 불필요한 식비를 줄이는 식이었다. 하나하나는 작았지만 이런 것들도 투자금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됐다.

    소액 투자를 이어가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소액 투자라고 하면 작은 돈으로 시작하니까 부담이 없을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그 소액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게 쉽지 않다. 유튜브도 해보고, 번역 부업도 해봤지만 하나씩 막혔다. 거창한 방법이 아니라 결국 몸으로 뛰는 게 가장 현실적이었다.

     

    알바비를 그대로 투자 통장으로 넣는 단순한 방식이었지만, 그게 쌓이니까 투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 소액 투자를 시작하고 싶다면 투자금을 어떻게 만들 건지부터 생각해보는 게 먼저인 것 같다. 거창한 부업을 찾기보다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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